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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밀키트 시장 키운다…국민외식 '짜장·짬뽕' 선봬

2022년까지 밀키트 총 150여종으로 확대 방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9-09-15 10:05 송고
이마트 밀키트 © 뉴스1
이마트 밀키트 © 뉴스1

이마트 '피코크'가 밀키트 시장 넓히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국민외식 '짜장·짬뽕' 밀키트를 출시한다.
이마트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시리즈로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와 '초마짬뽕' 밀키트를 이마트 100여개 점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일종의 '반(半) 간편식'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7년 10월 '채소밥상'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밀키트 사업에 첫 주자로 뛰어들었다.

이번에 출시한 피코크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는 1000g 2인분 분량에 8980원이다. 서울 상수동 짜장면 맛집 '맛이차이나'의 레시피를 그대로 밀키트에 담았다.

주재료는 쫄깃하고 탱탱한 생면 외에 양파·주키니 호박·돼지고기·짜장소스 등이며 맛집 맛이차이나의 맛을 가정에서 가장 유사하게 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피코크 '초마짬뽕' 밀키트는 672g(2인분)에 9980원이다. 홍대 초마짬뽕 맛집 '초마'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으며 라면을 끓이는 정도의 간편한 조리법으로 맛집 초마의 맛을 최대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생면과 배추·양배추·주키니호박 등 생야채 등으로 구성, 기존 냉동 레토르트 상품이었던 '피코크 초마짬뽕' 간편식과 차별화했다. 

현재 이마트가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는 '피코크'(11종)를 비롯해 '저스트잇'(채소밥상 포함 70여종), '어메이징' 시리즈(6종) 등으로 총 80여종이다. 이마트는 밀키트 상품을 2022년까지 총 150종 규모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개발팀장은 "밀키트 시장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피코크는 맛과 선도에 촛점을 맞춘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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