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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10승 도전 유희관 완투승 두산, 기아에 2-0 승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9-13 16:43 송고 | 2019-09-14 15:46 최종수정
두산 유희관./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두산 유희관./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는 유희관이 완투승을 기록하며 두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9승51패를 기록한 두산은 3위에서 2위로 복귀했다. KIA는 57승75패2무로 7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기아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이날 9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거뒀다. 이로써 7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2회 말 3점을 먼저 뽑아냈다.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김재환의 1루수 땅볼에서 기아 문선재가 악송구를 던지며 페르난데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적시타, 김인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두산은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와 최주환,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다시 2점을 얻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KIA는 6회 백용환과 박찬호의 안타로 얻은 기회에서 2득점을 얻으며 두산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다시 유희관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 사이 두산은 8회 페르난데스가 안타로 나간 뒤 대주자 이유찬을 투입, 이유찬이 도루에 성공한 뒤 최주환의 적시 2루타 때 홈으로 들어 오며 승기를 굳혔다.

유희관은 이후 시즌 9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두산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반면 KIA 선발 윌랜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으로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오는 14일 인천에서 선두 SK와이번스를, KIA는 잠실에서 LG트윈스를 상대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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