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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NSC 보좌관 겸직 안해…후보 15명"

"폼페이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9-13 08:14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전 백악관 NSC 보좌관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전 백악관 NSC 보좌관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까지 겸직하도록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SC 보좌관 후보로 약 15명이 물망에 올라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겸직 가능성을 배제했다.
앞서 CNN은 최근 해임된 존 볼턴 NSC 보좌관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폼페이오 장관이 두 자리를 모두 채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었다.

백악관 관리들 사이에선 폼페이오 장관에게 국가안보 업무까지 담당하도록 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차기 NSC 보좌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이 (NSC 보좌관) 직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 일을 하고 싶어한다.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차기 NSC 보좌관 후보로는 그동안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리처드 그레넬 독일주재 미국대사 등이 거론됐으며, 브라이언 훅 이란특별대표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퇴역 육군장성 키스 켈로그 또한 언급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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