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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MC 딩동 "폭행죄, 최종 무혐의 판결…더욱 단단해질 것"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9-12 19:33 송고
MC딩동/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MC 딩동이 폭행 무혐의를 받았다고 알리며 입장을 밝혔다.

딩동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폭행 혐의 없음'이라고 받은 문자와 함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있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됐고, 실제 오랜 기간 여러명의 후배들을 양성하며 더욱 큰 행복감을 느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안 좋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저는 그간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폭행죄에 대해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함께 같은 꿈을 꾸며 나란히 손잡고 걸어왔던 후배와 멀어지게 된 것에 대해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여전히… 저는 무대 위에서 진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와 같이 MC를 꿈꾸는 후배, 동생들이 찾아온다면 이번 일과 상관없이 기꺼이 제가 가진 것을 나눠주고자 한다"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이번 일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한 MC딩동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MC 지망생 A씨가 MC딩동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면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또한 A씨는 MC딩동이 몇 년간 MC 준비생들을 부리면서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MC딩동은 당시 뉴스1에 "A씨가 지난 2017년 MC를 하겠다고 나를 찾아왔다. 처음엔 돌려보냈으나 계속 배우고 싶다고 해서 문하생 개념으로 나와 함께 하게 됐다"라며 ""A씨가 일을 그만 둘때 쯤 대학원 진학 등 새로운 일을 해야하니 그동안의 시간을 거론하며 3000만원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A씨에게 일을 시킨 적도, 직접 고용한 적도 없어 돈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래서 돈을 못 준다고 했더니 억울하다고 하더라. 이후 가족을 통해서 내 동생에게 돈을 주라고 협박하기도 하고, 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맞고소를 했다가 그 친구가 잘못했다고 해서 고소를 취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폭행은 무혐의다. 모욕에 대한 것도,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정신차려라'고 한 마디 했는데 이 부분만 녹취해서 제출한 것"이라며 "제가 고소를 취하한 뒤 그 친구도 고소를 취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소식이 알려졌다. 나도 생계형 MC인데 이 일로 인해 타격을 크게 입었다. 저는 그렇게 인생을 나쁘게 살지 않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하 MC 딩동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MC딩동입니다.

가장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신뢰와 믿음 덕분에 다양한 행사에서 여러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는 동안 관객과 호흡하고 함께 웃으며 저 또한 많이 행복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있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실제 오랜 기간 여러명의 후배들을 양성하며 더욱 큰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안 좋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저는 그간 사법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폭행죄에 대해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같은 꿈을 꾸며 나란히 손잡고 걸어왔던 후배와 멀어지게 된 것에 대해 여전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전히... 저는 무대 위에서 진행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와 같이 MC를 꿈꾸는 후배, 동생들이 찾아온다면 이번 일과 상관없이 기꺼이 제가 가진 것을 나눠주고자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제 인생을 다시금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비롯해 저를 끝까지 믿고 함께해 준 후배들과 딩동해피컴퍼니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또한 끝까지 저를 응원해준 많은 분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거듭해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이번 일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한 MC딩동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웃음 넘치는 추석 연휴 보내시고, 무대 위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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