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2019.7.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티켓이 정가의 63.6배인 700만원에 판매되는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공연 티켓이 수십 배 웃돈을 붙여 유통되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이 '2019년 국정감사를 위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티켓이 티켓거래 사이트에서 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또 12월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U2’의 내한공연 티켓은 정상가(9만9000원)의 약 23배인 224만원에, 9월20일~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H.O.T 콘서트 티켓은 정가(16만5000원)의 약 13배인 212만5500원에 올라 있다.
문체부는 의원실에 "다음달 중 경찰청과 온라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 구성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1년 전에 이 문제를 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에서는 가시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한다. 국민은 늑장행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수민 의원실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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