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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 지속…맥주·사케 뚜렷"

각각 100%, 64%감소…"자발적 일본산 불매운동 위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9-09-12 10:03 송고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일본산 불매운동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이달 10일까지도 감소세가 지속됐다.

특히, 맥주와 사케(일본식 청주) 등 일본 술의 감소폭이 두드려졌다.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 감소했다. 이에 일본산 맥주는 수입맥주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 1위를 고수했다가 지난 8월 기준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산 담배(92.7%)와 애완동물 사료(90.4%), 미용기기(83.0%), 비디오카메라(70.9%)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수입액이 크게 줄었다.

또한 7월까지만 해도 감소추세가 없었던 가공식품, 화장품, 애완동물 사료가 8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도 눈에 띄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을 방증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올해 8월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입은 전년 대비 5.5% 늘었지만 일본산 소비재 수입은 2.8% 줄었다. 지난 7월 역시 우리나라의 전체 소비재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가운데 일본산 수입만 1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 일본산 불매운동이 여전한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며 "일본 아베정부의 무리수가 한일관계는 물론 일본경제에도 안 좋은 효과를 남긴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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