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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윤경호, 딸 만나 환한 웃음…목숨 걸어 사람 구했다(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09-11 22:59 송고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뉴스1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 뉴스1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윤경호가 죽음을 맞이하고 딸과 만났다.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에서는 김이경(이설 분) 앞에서 사고를 당한 루카(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이경은 눈 앞에서 차에 치여 피투성이가 된 루카를 끌어안고 절규했다.

수전령(권혁 분)이 "신의 뜻을 어긴 자 자연으로, 자연의 뜻을 어긴 자 지옥으로, 모두 제자리로"라며 모태강(류, 박성웅 분)을 막아섰다. 이윽고 공수래(김원해 분)가 "그래서 자네가 저 아이도 죽인 게야?" 수전령을 막아섰다. 공수래는 류에게 형을 집행하려는 수전령을 막아서다 수전령을 소멸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나타난 하립(서동천, 정경호 분)이 쓰러진 루카를 끌어안고, 자신이 아빠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하립은 루카를 살리기 위해 김이경에게 악마와의 계약을 종용했다. 김이경은 "평범해지고 싶다"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루카는 피투성이의 모습으로 병원으로 걸어 들어갔다.

모태강은 하립에게 "간절한 순간, 너희를 구원한 건 신이 아니라 나다. 종신계약 축하해. 그대의 영혼은 그대의 것이야. 영원히"라고 전했다.

하립은 자신의 영혼을 모태강이 가져가 악마의 계약에 놀아난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공수래는 "자네가 이경이에게 모진 마음을 먹는 순간 영혼을 돌려놨어, 순전히 자네의 이기심으로 한 거야"라며 일갈했다. 하립은 흐르는 눈물에 자신의 의지대로 김이경에게 악마와의 계약을 종용한 것에 망연자실했다.

김이경의 계약 이후 김이경의 주변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왔다. 김이경은 달라진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을 당혹하게 했다. 김이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했다. 김이경은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당황하는 루카에게 하립이 서동천임을 밝혔다.

루카는 하립을 찾아 '고마워요 아빠'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김이경이 "하립은 추락할 겁니다"라며 이충렬(김형묵 분)에게 하립을 무너뜨릴 증거들을 꺼냈다. 김이경은 하립에게 "음악 그만하세요"라고 말했다. 하립은 "이충렬은 안된다"며 김이경을 걱정했다. 김이경은 "아저씨는 되고, 이충렬은 왜 안 되는데요?"라며 하립의 경고를 무시했다.

하립은 강과장(윤경호 분)에게 모태강이 회수해 간 영혼들의 행방을 물었다. 이어서 하립은 모태강에게 "이경이 영혼 돌려주라"며 부탁했지만 모태강은 단호했다. 강과장은 하립에게 "인간의 의지, 영혼이 없어도 가끔 돌아온다고 합니다"라고 알려주며 "해결책을 찾자. 우리 각자 스스로"라고 말했다.

이후, 강과장은 누군가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사고를 당하게 됐다. 강과장은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을 기다리며 환히 웃는 딸에게 뛰어갔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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