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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호텔 15곳 7조에 인수…해외 대체투자 최대규모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9-09-11 15:49 송고 | 2019-09-11 16:48 최종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뉴스1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주요거점에 위치한 5성급 호텔 15곳을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약 7조원에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딜은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딜이다.

이번에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했던 검증된 우량자산이다.

이번에 인수한 호텔은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의 JW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 호텔 △샌프란스시코 인근의 리츠칼튼 하프문베이 리조트 △LA 인근 라구나 비치에 위치한 몽타주 리조트 △실리콘밸리 소재 포시즌스 호텔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페어몬트 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와이오밍 잭슨홀의 포시즌스 호텔 △시카고와 마이애미의 인터콘티넨털 호텔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 호텔 등이다.

이들은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꾸준하고도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대체투자 분야에 일치감치 뛰어들었다.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6년 푸동 핵심지구에 위치한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했다. 올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오피스 Taunusanlage 8 빌딩을 내부수익률 25%가 넘게 매각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최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철저하게 지속적 일드를 창출하는 우량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높은 수익만 좇는 익숙한 투자보다는 불편하고 힘든 의사결정이 되더라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미래에셋이 2003년 해외 진출 이후 꾸준하게 해외 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인정 받은 결과다"라며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를 표방하는 미래에셋의 투자 DNA로 해외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