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롯데백화점서 보는 '반려생활 Companion'展…29일까지 전시

(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2019-09-11 16:58 송고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롯데갤러리 영등포점에서 반려생활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전시가 진행되면서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 생활의 의미를 미술 작품으로 전한다. 배남주, 오유경, 이미주, 임선이, 임승섭, 조은필, 조흰곰 등 7인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이들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해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팽창한 펫시장과 함께 증가하는 동물 관련 사회적 이슈에 주목한다. 더불어 작가로서의 삶, 작품 전부를 대변하는 반려동물의 의미 자체를 들여다본다.

임승섭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임승섭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임승섭 작가는 동물 중에서도 제일 약하고 힘없는 이미지의 상징인 토끼를 빌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친숙하고 거부감 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토끼 이미지로 감상자와의 교감을 시도한다.

조흰곰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조흰곰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조흰곰 작가는 잡지에서 수집한 동물들의 이미지들을 오리고 잘라 철사에 의지시켜 프레임 가득 채우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물들에 선글라스를 씌우기도 하고 디저트를 들게 하는 등 해학적 코드를 더해 동물들이 동물원에 잡혀 와 사육당한다는 생각 대신 현실을 직시하고 즐기려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오유경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오유경 작가 作 © 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오유경 작가는 작업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대형 캣타워를 조형적으로 풀어냈다. 실제 고양이가 올라가서 놀 수 있게 제작된 캣타워 작품은 프랑스 유학 시절 유일한 가족이자 반려묘였던 '나비오'를 추억하는 작업이다. 

이외에 동물과 함께 반려하는 삶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moondj3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