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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파' 볼턴 불화설 끝 전격 경질(상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9-11 03:49 송고 | 2019-09-11 06:48 최종수정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우).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그와 심각한 정책적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존 볼턴에게 그의 봉사는 더 이상 백악관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며 "다음 주 그의 후임자를 지명하겠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3번째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볼턴은 미국의 외교정책에 관한 대표적인 매파(강경파)였다.

그는 북한 등 현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경노선을 압박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이란, 러시아, 아프가니스탄에 대해서도 강경한 접근법을 주장해 왔다.

2018년 4월 H.R. 맥매스터 후임으로 부임한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충성파이자 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도 가끔 갈등을 빚었다.

볼턴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표현으로 "전날 밤 사의를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얘기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끔 볼턴의 전쟁광'(warmonger) 이미지에 대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번은 내각회의에서 "볼턴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전쟁을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