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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전세계 젊은 큐레이터들, '현대미술의 50년 후' 논한다

국립현대미술관-해문홍 '2019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 20~21일 개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9-11 07:1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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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과 함께 오는 20~21일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워크숍갤러리(구 아트팹랩)에서 '2019 현대미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현대미술 분야 인적 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교류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심포지엄에 나서는 국내·외 연사들은 1980년대 전후로 태어난 총 20명의 젊은 큐레이터들이다.

이들은 '현대미술의 50년 후'를 주제로 9개국 해외 큐레이터 10명과 한국 큐레이터 10명이 매치돼 주제 발표와 상호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열린다. 변화하는 미술 환경 속 큐레이터의 역할, 예술공동체 그리고 큐레토리얼, 아트&테크놀로지, 아시안 큐레이터의 정체성, 다음을 향한 움직임에 대해 주제별 발표와 국내외 큐레이터 간 1대 1 대담, 이어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전통적인 의미의 미술 기획자뿐 아니라 영화,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영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기획자들이 참석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젊은 큐레이터들이 모여 미래를 향한 실천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술관은 세계 각국의 큐레이터들과 전시, 학술, 인적 교류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런 교류의 장이 우리 큐레이터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나누고 한 단계 더 발전하게 하는 촉매제로, 우리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은 10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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