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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홍보 영상에 젊은 감각 더한다…오성윤·이동은·신수원(종합)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9-10 07:00 송고 | 2019-09-10 08:40 최종수정
국가홍보영상 3편. 왼쪽부터 오성윤·이동은·신수원 작품 관련 이미지© 뉴스1
국가홍보영상 3편. 왼쪽부터 오성윤·이동은·신수원 작품 관련 이미지© 뉴스1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젊은 영화감독 오성윤, 이동은, 신수원과 함께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해외홍보영상을 제작한다.

해문홍은 이들 영화감독이 국가 홍보 영상의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옴니버스 단편 영화 3편의 촬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성윤 감독은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지뢰를 의인화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 감독은 2011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언더독'(2019년작) '달의 정원'(2013년작 )등을 발표했다.

신수원 감독은 한국의 전통이 우리에게 일탈과 위로를 준다는 내용을 판타지 영화로 풀어간다.

신 감독은 2012년 장편영화 '가족시네마'로 데뷔했으며 이후 유리정원(2017년작) 명왕성(2013년작) 등을 발표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동은 감독은 아이들이 집을 보는 시선을 통해 따뜻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영화 '환절기'를 통해 미국 아웃샤인필름페스티벌 심사위원상을, '당신의 부탁'으로 제24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넷팩심사위원상을 2018년에 받은 바 있다.

해문홍은 이번 영상의 예고편을 10월 초 유튜브 채널인 코리아넷에서 공개하고 시사회를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및 아시아문화주간 행사와 연계해 10월 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문홍은 한국어판을 비롯해 10개 국어판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주요 행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및 유관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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