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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조국과 86운동권 세력, 다중인격 장애 의심돼"

"내편이면 감싸고 니편이면 내치는 내로남불 극치"
"정의 아닌 불의, 개혁 아닌 탐욕과 반칙으로 점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9-09 08:43 송고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8.2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 2019.8.2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9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86운동권 세력'을 비판하며 "그들의 언행불일치와 위선은 다중인격 장애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가 보여준 바와 같이 86운동권 세력은 과거 보수세력을 기득권으로 몰아붙이며 적폐청산을 떠들었지만, 결국 그들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새로운 기득권이 돼 권력을 향유하고자 했을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그들의 판단기준은 가치가 아니라 내 편이면 무조건 감싸고 네 편이면 무조건 내치는 내로남불의 극치였다"며 "정의가 아니라 불의, 개혁이 아니라 탐욕과 반칙으로 점철된 구태였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만이 옳고 남들을 배척하고 보편적 양심이나 진실을 무시하고 허위와 억지로 일관했다"며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선이고 파시즘이었다"고 했다. "자신들은 무조건 정의요, 선한 집단이라 착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줄 모르고 보편적 양심을 무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극소수 젊은 의원들과 동양대총장처럼 가끔 깨어있는 자가 양심의 소리를 내면 그를 배신자니 극우니 하면서 문자폭탄을 퍼붓거나 신상털기를 하는 등 홍위병들처럼 집단린치를 가한다"며 "그거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인 파시즘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검찰 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 개혁의 핵심은 검찰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제대로 수사를 하도록 함 아니겠느냐"며 "사실 그들이 말하던 검찰개혁은 도리어 그들이 검찰을 지배하고자 하는 개악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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