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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검찰개혁의 걸림돌…사퇴만이 개혁"

"靑·與, 하자 후보 내놓고 나라 분열로 몰고가"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19-09-08 13:10 송고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이 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진정 검찰개혁을 위해 장관이 되고자 했다면 당장 사퇴하라. 조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걸림돌이다. 사퇴만이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은 청와대와 민주당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말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은 조 후보자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실망하고 분노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내내 검찰을 흔들며 조국 청문회를 ‘검찰 청문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부정에 가까운 조국 옹호에 안간힘을 쓰는 민주당 의원들의 애처롭고 힘겨운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짜증난다"며 "변명 들어주기는 물론 야당과 언론이 확보한 자료마저 검찰이 흘린 불법 증거라는 억지 주장은 민망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의 검찰 흔들기는 더 가관"이라며 "하자 후보를 내놓고 나라를 분열로 몰고 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진실규명 시도 앞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를 겨눈 칼이 결국 자신들의 위선과 국민 기만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을 본능으로 직감한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의 검찰 개혁이 말 잘 듣는 청와대 하수인 검찰 만들기라는 것으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미친 늑대가 날뛴다며 검찰을 비판해도 국민은 누가 미쳐 날뛰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조 후보자의 불법이 보기 싫다고 검찰의 눈을 찌르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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