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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조국, 그냥 공처가로 살아라 공직자 하지 말고"

"장관 되면 가족 사건 개입 안 한단 말 거짓이었어"
"괜히 장관 됐다 가족 뿐 아니라 나라까지 유린당할까 두려워"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09-07 10:52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의 검찰 기소와 관련 "조국은 그냥 공처가로 살아라. 공직자 하지 말고"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는 아내 기소 문제에 충분히 개입할 수 있는 공사 구분이 안 되는 사람임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조 후보자는 아내 정경심 교수가 억울하다고 동양대 총장에게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통화했다고 한다"며 "자신이 장관 되면 자기 가족 사건 보고 안 받고 개입 안 한다는 말도 거짓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극한 공처가이긴 하나 공직자의 자격은 없는 것이다. 조 후보자는 공처가로서 기소된 아내나 지극정성 도와주는 것이 본인 맘에 편할 것"이라며 "괜히 장관 되었다가는 가족뿐 아니라 나라까지도 유린당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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