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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남편 살해후 성기 잘라 개에 먹인 우크라 여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9-06 19:48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남편을 목졸라 죽인후 시신을 엽기적으로 훼손하는 사건이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났다. 특히 이 여성은 숨진 남편의 목을 자르고 성기를 잘라 개에게 먹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리아(48)'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새벽 야근에서 돌아와 깊은 잠에 빠져든 남편 올렉산드르(49)의 목을 손으로 졸라 살해했다. 이어 도끼로 목을 쳐냈다. 결혼기간 내내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 왔다는 여인의 분(憤)은 예서 풀리지 않았다. 부엌서 들고 온 식칼로 남편의 성기를 잘라내서는 개들에게 먹이로 줬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리아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남편 살해및 시신 훼손 사실에 대해 모두 털어놓았다. 또 나머지 시신을 토막낼 참이었으나 이는 미수에 그쳤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마리아는 경찰서 남편으로부터 내내 신체적 위해와 정신적 학대를 당해왔다며 비참한 삶으로부터 벗어날 길은 이(살해)외 달리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마리아가 남편에게 매 맞고 도끼를 들고 쫓는 남편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여러번 봐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지언론은 마리아가 유죄시 징역 15년형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건이 일어난 마리아의 집 (우크라이나 11TV 캡처) © 뉴스1
사건이 일어난 마리아의 집 (우크라이나 11TV 캡처) © 뉴스1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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