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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손현주, 장인섭에 배신 당했다…"회장님이 지시" 폭로(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9-04 23:19 송고
KBS 2TV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KBS 2TV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저스티스' 장인섭이 손현주의 악행을 폭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손현주 분)은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을 두고 최과장(장인섭 분)과 이견을 보이다 결국 배신을 당했다. 
이날 장영미(지혜원 분)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진그룹 부회장 탁수호(박성훈 분)에게 당했던 끔찍한 일들을 모두 밝혔다. 이로 인해 검사 서연아(나나 분)는 특별수사팀장에 임명됐고, 관련 수사는 탄력을 받았다.

송우용은 탁수호와 완전히 갈라섰다. '각자 살아 남아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먼저 검찰청을 찾아가 "제가 남원식당 멤버들에게 성상납 및 스폰을 제공했다"면서 "힘없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느라 권력자들이 요구하는 걸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성상납 했다는 내용이었다. 장부도 증거로 제출했다.

혼자만 살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탁수호가 송우용을 찾아갔다. 탁수호는 "남원식당은 제가 다 손 쓸 수 있는 일인데, 굳이 다 얘기한 건 회장님 큰 그림이 있어서 아니냐"고 했다. 두 사람은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탁수호는 장영미와 마주했다. 그는 대질심문 중 "장영미를 만난 적 없다. 지금 이 자리에서 처음 본다"고 거짓말을 했다. 장영미는 탁수호에 대해 "저를 감금하고 납치한 사람이다. 탁수호 부회장님 집 지하에 감금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탁수호는 장영미에게 할머니를 언급하며 그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다. 장영미는 울면서 힘들어했고, 탁수호의 변호인이 이 모습을 촬영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을 만나 "(아들) 대진이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하더라. 난 앞으로도 형 신경 안 쓰고 대진이 고통스럽게 할 거다. 그게 형한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아니겠냐"고 했다. 이에 최과장은 "이제 이태경 처리해야 한다. 더 가면 회장님이 위험해진다. 왜 이렇게 감싸는 거냐"고 물었다.

그럼에도 송우용은 "내가 진짜 걱정되냐. 그럼 태경이는 절대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과장은 그의 말을 어기고 이태경을 찾아가 주먹을 휘둘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송우용은 최과장을 골프채로 내리쳤고 "네가 여기 너무 오래 있었나 보다. 궁금한 게 많아진 것 보니. 다시는 태경이 건드리지 마라"며 심기를 건드렸다.

서연아는 탁수호를 체포하려 했다. 납치 교사 및 감금죄였다. 탁수호는 "미치셨냐"고 물었고, 서연아는 "미친 건 너지"라며 웃었다.

그러나 이때 다른 일이 터졌다. 최과장이 기자들을 불러 송회장에 대해 폭로한 것. 최과장은 "송회장 지시에 의해 장엔터 신인 여배우들을 정진그룹 탁수호 부회장 집에 데려다줬다. 정확히 송회장의 지시였다. 탁수호 부회장은 정신 질환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밝혀 송우용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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