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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이스타 제트, 태국 현지서 연내 첫 비행기 띄운다

최근 기종 도입 및 도색 마쳐…태국 항공당국 AOC 신청
이스타항공 "투자 없이 상호만 사용…국내와 무관"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19-09-05 07:30 송고
타이 이스타 제트 도입 기종 보잉 737. (온라인커뮤니티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가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태국 '타이 이스타 제트(Thai Eastar Jet)'가 최근 항공기를 도입, 연내 취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 이스타 제트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의 태국 현지 총판이 현지 기업인 타이캐피털과 합작해 설립한 곳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타이 이스타 제트는 최근 항공기를 도입하고 태국 항공당국으로부터 현지 노선 취항에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취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무리 단계로 운항허가가 유력한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타이 이스타 제트는 예정된 AOC 허가를 받을 경우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첫 취항지는 방콕~두바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입된 기종은 B737로 현재 도색 작업까지 마쳤다.

앞서 타이 이스타 제트는 지난 4월말 조종사 채용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영업준비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뒤 그동안 항공사로서의 업무를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올해 들어 비행기를 띄우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설립 당시만해도 업계에서는 국내 이스타항공이 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태국을 거점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와 길게는 유럽까지 취항 도시를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례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LCC 에어아시아는 지난 2013년 필리핀 제스트항공을 인수, 지분을 직접 투자해 현재 필리핀 현지법인 '필리핀 에어아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말레이시아 본국 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은 당초 타이 이스타 제트를 통해 태국 현지 법인 설립을 검토한 점은 맞지만 이후에는 해당 업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과 6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사위 서모씨의 타이 이스타 제트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태국 현지법인과 지분으로 얽혀 있지 않으니 해당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 현지에서 이스타항공 관련 상품을 총판하던 쪽에서 이스타항공 이름을 사용해 온 것"이라며 "현재는 다른 투자나 합작 관련, 확정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awar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