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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윤상현 집 시공자 아닌 현장관리 역할…'동상이몽2', 편파 방송 사과하라" 주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8-31 14:26 송고 | 2019-08-31 14:45 최종수정
배우 윤상현 © News1
배우 윤상현 © News1
윤상현 메이비 부부 자택이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A사 측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편파 방송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31일 A사 법률대리인 정종채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윤상현 메이비 부부와 A사 사이 갈등에 대한 궁금증에 답했다.

정 변호사는 일단 A사는 시공자가 아니라 윤상현이 시공자라고 주장했다. 정 변호사는 윤상현과 A사는 도급관계도 아니라며 "A사가 윤상현씨으로부터 집을 완공하여 주면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기로 한 것이 아니라, 실비 및 관리비용을 지급받기로 정산하였을 뿐이고 더해서 시공자도 윤상현이기 때문"이라며 "법적으로만 보면 도급사업자라기보다 현장관리인 또는 현장소장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오히려 더 합당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사는 윤상현 메이비 자택 하자 보수를 할 의향이 있었으나, 윤상현이 하자보수금 2억4000만 원을 요구한 것은 업계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에서 윤상현 메이비 자택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창틀 비샘 하자는 L사, 에어컨은 L 제작사에 1차적인 책임이 있으며, 옥상에 수도를 설치하지 않은 것은 누수로 인해 합의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상현 메이비 자택을 둘러싼 문제점에 대해 A사의 입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상현 메이비 부부 집의 문제점을 방송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에는 "편파·과장·허위방송에 대한 사과를 하고, 특히 더 이상 방송에서 윤상현의 일방적 주장을 방송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윤상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시공 피해 사실을 주장한 바 있다. 방송 속 윤상현의 집은 공사 7개월 만에 벽에 금이 가고, 누수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더불어 에어컨이 고장 나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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