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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나경원자녀의혹' 등장…조국 둘러싼 실검 전쟁

조 후보자 지지층 SNS 통해 실검 독려…靑 청원도 등장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9-08-31 12:24 송고 | 2019-08-31 18:29 최종수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이종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실검 띄우기 전쟁'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일 '나경원자녀의혹'이 실검에 올랐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나경원자녀의혹'이 1위로 올랐다. 네이버에서도 같은 검색어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조 후보자의 자녀 의학 논문 1저자와 대학부정입학 등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 후보자 지지 세력이 나경원 자녀의혹을 실검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후보자 지지세력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나경원자녀의혹'을 검색창에 입력하길 독려하고 있다.

조 후보자 관련 실검 띄우기는 지난 27일 '조국힘내세요'에 이어 닷새째 지속되고 있다. 조 후보자 지지세력은 지난 28일 '가짜뉴스아웃', 29일은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등으로 노선을 넓혔다. 지난 30일에는 '보고싶다청문회'로 실검으로 택했다.

'나경원자녀의혹'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뉴스타파가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과한 뒤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면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것을 말한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뉴스타파의 무죄를 선고했다.
'나경원자녀의혹'이 실검에 오른 것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 원내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달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청원인은 "나 원내대표에게 제기된 수백가지 의혹을 풀고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면서 "과거 성신여대가 나 원대대표의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했다.

나경원 자녀의혹 실검(31일 오전 포털 다음)© 뉴스1
나경원 자녀의혹 실검(31일 오전 포털 다음)© 뉴스1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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