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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부터 스마트폰까지…" 카카오, 코인지갑 4종 내놓는다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이수호 기자 | 2019-08-30 14:05 송고
한재선 그라운드X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f kakao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그라운드X가 만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세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카카오제공) 2019.8.30/뉴스1 © News1 송화연 기자
한재선 그라운드X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f kakao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그라운드X가 만드는 새로운 블록체인 세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카카오제공) 2019.8.30/뉴스1 © News1 송화연 기자

카카오가 총 4종의 암호화폐(코인) 지갑을 내놓는다. 카카오톡 기반으로 개발돼 연내 출시를 공식화한 '클립' 외에도 3종의 코인 지갑을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탑재용 암호화폐 지갑 '클립' 외에도 인터넷 브라우저용 지갑 '카이카스'(Kaikas)와 하드월렛용 지갑 '트레저'(Trezor Wallet), 스마트폰 탑재용 지갑 '클레이튼 폰 월렛'(Klaytn Phone wallet)을 개발 중이다.

카이카스는 웹브라우저용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와 비슷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프라이빗 키를 관리할 수 있다. 반면 클립은 카카오(그라운드X)가 이용자의 프라이빗 키를 대신 관리해준다. 

클레이튼 폰 월렛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지갑으로 '삼성 블록체인 월렛'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카톡을 쓰지 않아도 카카오 디앱 토큰을 스마트폰에서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2일 그라운드X가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공개하고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 콘텐츠, 게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디앱에서 확보한 토큰을 클립에 담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4종류의 지갑 모두 일반 이용자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이라며 "4분기 출시 예정된 클립을 제외한 나머지 지갑의 구체적인 출시여부 및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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