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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9월 3~4일 '한자문화 석학 연속강좌'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2019-08-30 14:5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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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9월 3~4일 이틀간 유럽에서 활동 중인 2명의 해외 석학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9월3일 오전 10시 경성대 12호관 301호에서는 랑미시에(朗宓榭) 독일 에를랑겐 뉘른베르크대 교수가 '뜻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다-송원유학과 표를 통한 의미 전달'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랑미시에 교수는 송·원나라 시기 도표 분석을 통해 중국 문법이 장기간 독립적인 이론 체계나 이념상의 명확성은 없었지만 남송시기부터 문법의 시각적인 제어를 시도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어법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재조명하는 연구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어 9월4일 오후 1시30분 경성대 22호관 누리소강당에서는 독일 에를랑겐 뉘른베르크 지역의 공자학원의 원장 쉬이엔(徐豔) 박사가 문화전파 연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을 알고 적을 안다: 중국문화의 서양 전파 전략 탐색'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쉬이엔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서양에서 동양 문화를 전파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각종 문제에 대해 독일 공자학원 운영의 경험을 예로 들면서 동양문화의 서양 전파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성대 관계자는 "전통적인 연구 방법론에 익숙한 한국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학들의 색다른 시각과 연구 방법, 주제를 향한 연구 열정을 전해 관련 분야의 많은 학자들과 후학들에게 타산지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의 한자문화 석학 연속강좌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의 석학 초청 강좌로 매월 강연을 진행한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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