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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국 마녀사냥 가깝다…비이성의 극치"

SNS에 청문회 통한 충분한 검증 필요성 강조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9-08-30 10:19 송고 | 2019-08-30 11:1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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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와 관련해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청문회를 통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경우 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선거법 위반' 등 음해성 폭로에 시달린 바 있고,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지사는 30일 오전 SNS에 올린 ‘마녀사냥 그만..정해진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살아오면서 몸으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이라며 “당사자의 소명이 결여된 비판은 많은 경우 실체적 진실과 어긋나고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더 그렇다.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조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위한 청문회 필요성도 적극 피력했다.

이 지사는 “청문절차에서 묻는 것은 질의자의 권한이지만 답하는 것도 후보자의 권리이다. 무엇보다 청문회의 공방을 통해 양 쪽 주장을 모두 들어보는 것은 국민의 권리”라며 “시간은 충분하고, 국민은 충분한 판단능력이 있다. 치열한 청문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이 있더라도 은폐하고 ‘두루뭉술’ 넘어가자는 것이 아니다. 고발하면 수사해야 하니 수사개시가 청문거부 사유가 될 수는 없다”며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법에서 정한 대로 청문회를 열어 질의자는 충분히 묻고, 후보자에게는 해명기회를 준 후 판단은 국민이 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글을 마치며 “공평함은 공동체 유지를 위한 최고의 가치이다. 누구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합의된 규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