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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23시간 밤샘 조사 끝 귀가 "성실히 답했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8-30 09:18 송고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30일 오전 경찰조사를 마치고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30일 오전 경찰조사를 마치고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8.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23시간에 걸친 피의자 조사 끝에 귀가했다.

양 전 프로듀서는 30일 오전 9시51분쯤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이하 지수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23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였다.

양 전 프로듀서는 이번 조사에서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양 전 프로듀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사실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했다"고 밝히며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부터 양 전 프로듀서의 환치기 및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조사해왔다. 이후 그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돈의 흐름을 살피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 수색하기도 했다.

이후 승리는 28일 오전 9시56분께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다"라고 말한 뒤 돌아갔다. 

한편 양 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가수 싸이와 함께 서울에서 조 로우 등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이 함께한 자리를 통해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도 입건된 상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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