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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캐서린=좋은 친구" '안녕 베일리' 헨리의 할리우드 도전기(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8-26 16:50 송고 | 2019-08-27 23:39 최종수정
영화 안녕 베일리 포스터 © 뉴스1
가수 헨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안녕 베일리'가 베일을 벗었다. 헨리는 '안녕 베일리'를 통해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도전한 소감과 캐서린 프레스콧과 연기한 소감, 그리고 MBC '나 혼자 산다'에서의 썸 등에 대해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녕 베일리'(감독 게일 맨쿠소)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인 캐서린 프레스콧과 헨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 베일리'는 프로환생견 '베일리'의 유쾌한 견생 N차 미션을 그린 영화다. '안녕 베일리'는 W. 브루스 카메론의 소설 '베일리 어게인'에서부터 시작됐다. 조건 없이 사랑을 주는 반려견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영화화가 됐고, 영화 '베일리 어게인'이 탄생했다.

영화 안녕 베일리 스틸 © 뉴스1

'베일리 어게인' 이후의 이야기로 '안녕 베일리'가 제작이 확정되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 '베일리'는 '보스독' '몰리' '빅독' '맥스'로 이어지는 4번의 환생을 거치며, 이든(데니스 퀘이드)이 자신에게 준 새로운 미션을 위해 직진한다. 이든이 준 미션은 손녀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의 친구가 돼달라는 것. 각양각색 강아지들로 환생한 베일리는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다시 태어나도 주인 씨제이만을 향하는 베일리의 사랑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헨리는 '안녕 베일리'에서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오랜 친구 트렌트 역을 맡았다. 17세 소년부터 명문대 출신의 잘 나가는 회사원까지 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한 헨리는 지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먼저 영화에 대해 헨리는 "'안녕 베일리'는 가족적인 영화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런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인공은 알겠지만 강아지들이다. 거기서 가족 얘기도 있고, 친구 사이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도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영화를 봐주시길 바란다. 열심히 찍었고 잘 나온 것 같다. 모두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헨리는 "첫 할리우드 진출인데 너무 좋은 기회였다. 이 기회가 왔을 때 너무 놀랐다. 그보다 대단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엠블린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와서 처음에는 놀랐다"며 "찍었을 때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간에 지인들이 응원해줬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게 있었다. 할리우드에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은 동양인들이 많이 없다는 사실 깨달았다. 그때부터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동양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없어서 할리우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어깨가 무거웠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녕 베일리 스틸 © 뉴스1

캐서린 프레스콧은 '베일리'의 새로운 미션 '씨제이'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헨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기타치고 노래하는 캐릭터인데 기타를 치며 노래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연습을 많이 했고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타 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헨리가 보기엔 부족했나보더라. 헨리가 연주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을 많이 줬다. 노래는 많이 안 가르쳐줬지만 기타는 많은 도움을 줬다. 그게 연기를 하며 많이 준비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헨리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캐서린 프레스콧은 "헨리가 할리우드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훌륭한 연기 펼쳤다"며 "헨리가 편안하게 연기해서 저도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 감독님이 연기에 대핸 디렉션을 했을 때 바로 알아차려서 숙지하더라. 먾은 배우들이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다. 헨리에게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캐서린 프레스콧은 "극 중 씨제이 트렌트가 오랜 시간 헤어져 있다가 만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장면이 인상깊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 내내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헨리는 "어제 캐서린이 오자마자 홍대를 갔다. 홍대를 데리고 갔는데 깜짝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캐서린 예쁘다며 다들 알아봐줘서 놀랐다. 그걸 보고 너무 놀랐고 좋았다. 그건 '나 혼자 산다' 덕분인 것 같다. '나 혼자 산다'에서 너무 재미있게 즐겼다"고 털어놨다. 또 헨리는 "캐서린 얼굴 되게 작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캐서린 프레스콧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좋은 관계입니다. 좋은 사람이자 좋은 여자인 사람 친구"라고 애정을 보였다.

헨리는 영화를 찍으며 유기견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영화를 찍으며 유기견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영화 덕분에 더 공부하게 됐다. 앞서 캐서린이 맣한 것처럼 새로운 반려견을 키우기보다 유기견을 키우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런 유기견들이 많아서 너무 불쌍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최근에도 '나 혼자 산다'의 양희도 성훈 형의 강아지인데 그 강아지도 유기견이다. 그걸 보면서도 너무 좋았다"며 "강아지를 너무 키우시고 싶는 분들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라이프 스타일과 맞아야 한다. 저도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지만 너무 왔다갔다 하니까 그러면 안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영화 안녕 베일리 스틸 © 뉴스1
특히 헨리는 "영화에서 트렌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귀띔하며 "연기하며 제일 어려웠던 점이 트렌트가 아파서 힘든 상황을 겪는다. 그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며 "연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여러분들도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이 있을 거다. 저에게도 새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 경험이 많이 없어서 캐서린이 옆에서 계속 있어서 첫날부터 저를 너무 많이 챙겨줬고 편하게 해줬다. 너무 프로페셔널한 배우라서 캐서린 없었으면 끝내지 못했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헨리는 "한국 관객 분들은 '안녕 베일리' 속 연기하는 모습이 많이 익숙하지 않은 모습일 것 같다"며 "이 영화의 스토리가 감동적이라서 그동안의 헨리 말고 극 중 트렌트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모습도 더 많이 보여드리려 한다. 음악이나 예능이나 영화나 이런 것들은 관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서로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생각해서 모두 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노룍하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녕 베일리'는 오는 9월5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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