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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최소 경기 20승 타이 기록 달성…롯데 7연패 탈출(종합)

KT, 올 시즌 LG 원정경기 첫 승 신고
삼성 새 외국인투수 라이블리, 2이닝 9실점 혼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08-25 21:25 송고
두산 린드블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두산 린드블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승을 달성한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에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확정했다.

KT 위즈는 LG 트윈스전 9연패 사슬을 끊어냈으며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탈꼴찌에 성공했다.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72승47패가 되며 2위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75패를 기록, 이날 승리한 롯데에 밀려 최하위로 떨어졌다.

린드블럼(두산)과 김이환(한화)의 선발투수 맞대결.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불릴만큼 압도적인 린드블럼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김이환 역시 5⅔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린드블럼은 시즌 20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25경기만에 20승에 성공하며 2016년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와 함께 최소경기 20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0-2로 뒤지다 4회초와 5회초 점수를 내며 동점을 만든 두산은 7회초 박세혁의 안타와 이어진 허경민의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7위 KIA는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4-2로 승리, 이번 시즌 SK와 상대전적을 8승1무7패로 마감했다. 또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50승(2무67패)고지를 밟았다. 이날 패한 8위 삼성과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반면 5연승을 마감한 1위 SK(79승1무41패)는 올 시즌 KIA와 경기 상대전적을 열세(7승1무8패)로 마감하게 됐다. 25일 기준 상대 9개팀 중 KIA에만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2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5회 말 2사 주자 2,3루 상황 롯데 윌슨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8.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5회 말 2사 주자 2,3루 상황 롯데 윌슨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9.8.2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KIA는 2-2로 맞선 6회초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7회초 박찬호의 기습번트 과정에서 쐐기점을 뽑았다.

KT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리그 59승(2무60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창단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다음 승리부터 매 경기 구단 새 역사를 써낸다.

또한 KT는 이날 승리로 LG를 상대로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잠실 LG 원정경기 한정해서도 7연패 뒤 첫 승이다. 이날이 시즌 마지막 잠실 LG 원정경기였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9패)째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LG 투수 윌슨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 시즌 7패(11승)째를 안았다.

키움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21-8로 대승했다. 일찌감치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를 무너뜨린 키움은 2회만에 9점을 뽑아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추가점을 더 뽑는 등 경기 내내 화력을 자랑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전원 안타, 득점, 타점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2위 키움은 72승1무50패를 기록했다. 48승1무67패가 된 8위 삼성은 이날 승리한 7위 KIA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라이블리는 지난 경기 완봉승의 기운을 잃은 채 2이닝만에 9실점하며 무너졌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NC에 5-4로 승리하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초에 선발투수 서준원이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롯데는 1-4로 밀린 4회말 제이콥 윌슨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말 신본기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9회초 손승락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고 개인통산 27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43승3무73패가 되며 이날 패한 한화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59승1무58가 된 5위 NC는 6위 KT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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