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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임희정,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올해 4번째 신인 챔피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8-25 16:03 송고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파이널 라운드 5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2019.8.25/뉴스1
임희정이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파이널 라운드 5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2019.8.25/뉴스1

'루키' 임희정(19·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희정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이날 샷이 흔들렸지만 임희정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박채윤(25·삼천리)을 4타 차로 제치고 이번 시즌 출전한 18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조아연(19·볼빅), 이승연(21·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에 이어 임희정이 4번째다.

8타차 리드를 안고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임희정은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1번홀(파4)부터 8번홀(파3)까지 파를 기록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임희정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에 그쳤다. 이어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주춤했다.

임희정은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는 연속 보기에 그쳤지만 여전히 2위 박채윤에 4타 앞서 있었다. 임희정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채윤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최종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임희정과의 격차가 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박주영(29·동부건설)은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과 곽보미(27·노그노플렉스)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24·롯데)는 이날 1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8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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