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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13위…선두는 켑카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8-24 09:59 송고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 AFP=뉴스1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 나선 임성재. © AFP=뉴스1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13위를 지켰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임성재는 지난주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1언더파를 보너스로 받았다.

1라운드까지 성적 3언더파 67타를 더해 첫날 4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고 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다.

첫날보다 1타를 잃었으나 순위는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반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후반 10번 홀(파4),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초반에 티샷 실수가 몇 차례 나오면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해 다음 샷 치기가 어려웠다"며 "1번 홀 버디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이틀도 잘 치고 싶지만 이 골프장은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코스인 것 같다"며 "안정적으로 친다면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인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 굳히기에 나선다. 신인상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부여하고 시작됐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0언더파, 브룩스 켑카(미국)는 7언더파 보너스를 받았다.

전날 토마스와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켑카는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는 12언더파를 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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