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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WTI 2.1%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 여파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24 04:44 송고 | 2019-08-24 05:46 최종수정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의 미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발표에 글로벌 경제와 원유 수요에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이 2% 이상 밀렸다.     

WTI 선물은 배럴당 1.18달러(2.1%) 하락한 54.1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8센트(0.5%) 내린 59.34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가 1.2% 하락했고, 반면에 브렌트유는 1.2% 올랐다.     

중국은 이날 앞서 약 750억달러 상당의 미국 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산 제품 5078개 품목에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에서 운영 중인 공장을 폐쇄하고 미국에서의 생산량을 증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날 중국이 발표한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에 대한 대응조치를 이날 오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상공회의소는 "미중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했다.     

전미소매협회(NRF)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미국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전정보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시추공 수는 지난주보다 16개 줄어든 754개를 기록했다. 7주 연속 감소세이며 4월26일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년 전 기록은 860개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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