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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 SK 4연승…KIA 5연패 수렁(종합)

두산, 삼성에 역전승…NC 5연승 좌절

(서울·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 온다예 기자 | 2019-08-23 23:01 송고
SK 와이번스 최정. 2019.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 2019.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4연승을 달린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3연패로 몰아 넣었다. LG는 NC의 5연승을 저지하며 4위를 탄탄히 했다.

키움은 KIA를 5연패로 몰아 넣었고 롯데와 KT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1-4로 뒤지다 7회부터 9회까지 총 7점을 뽑아 삼성에 역전승했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SK는 78승1무40패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44승73패(9위)가 됐다.

SK 최정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만32세 5개월 26일의 나이로 통산 1000득점을 달성, 역대 최연소 1000득점, 역대 최연소 1000타점-1000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종전 1000득점 최연소 기록은 장성호(은퇴)의 만33세 8개월 14일, 1000타점-1000득점 종전 최연소 기록은 장종훈(은퇴)의 만34세 6개월 4일이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서폴드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정의 시즌 2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3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홈런 부문에서 단독 5위가 됐다.

SK는 2회말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6회초와 7회초 각각 1실점하며 1점차로 추격 당했지만 8회말 3점을 더하면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잠실에서는 LG가 8-2로 승리하며 NC의 5연승을 저지했다. LG는 64승1무52패(4위), NC는 58승1무57패(5위)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선발 켈리가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근 3연속 패전에서 벗어난 켈리는 시즌 11승(1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도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제 몫을 다했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통산 1600안타(30번째) 고지에 올라섰다.

유강남은 2회말 팀에 리드를 안기는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3회말에는 채은성도 1점 홈런을 더했다. 이날 홈런 2개를 추가한 LG는 KBO리그 역대 6번째로 팀 320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 2019.7.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호. 2019.7.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대구에서는 두산이 경기 후반 집중력을 보이며 삼성에 8-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70승47패가 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47승1무66패·8위)은 2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15안타를 몰아치며 삼성을 무너트렸다.

1-4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터진 김재호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고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역전승을 완성했다.

키움은 고척에서 요키시의 호투와 김하성의 적시타를 앞세워 KIA를 6-0으로 완파, 71승1무49패(3위)가 됐다. 5연패 수렁에 빠진 KIA는 49승2무66패로 7위에 머물렀다.

요키시는 8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7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서건창이 5타수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 후 kt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2019.8.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 후 kt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2019.8.2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에서는 롯데와 KT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58승2무59패(6위), 롯데는 42승3무72패(10위)가 됐다.

롯데는 6회초 터진 이대호의 2점 홈런 등에 힘입어 7회까지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8회말 황재균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KT 황재균은 역대 18번째로 8년 연속 100안타에 성공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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