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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에 北 오나?…국방부 "현재 고려 안해"

"초청 의견 개진됐지만"…작년도 불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19-08-23 14:51 송고
2018 서울안보대화(SDD). 2018.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018 서울안보대화(SDD). 2018.9.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정부는 다음달 초 열리는 '2019 서울안보대화'(SDD)에 북한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올해 서울안보대화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북한 초청 여부에 대한 의견이 개진된 바 있지만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DD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군사적 신뢰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해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참여하는 연례 다자 안보협의체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이번 SDD는 내달 4~6일 '함께 만드는 평화 : 도전과 비전'을 주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56개 국가의 국방차관급 인사와 5개 국제기구 안보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의 참석 여부는 매번 관심을 모았지만 한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지난해 7번째 SDD 당시에도 인민무력상 부상급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북한은 거절했다.

북한은 또 최근 한미 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기 도입 등에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참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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