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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방탄소년단의 '휴가'도 특별한 이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8-23 14:25 송고 | 2019-08-23 16:19 최종수정
방탄소년단 SNS©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첫 장기 휴가 중이다. '흙수저'라는 수식어부터 '21세기 비틀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 쉼없이 달려온 이들이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이자 쉼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는 이들의 장기휴가를 이례적으로 공식 자료로 발표하며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배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헀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자신만의 휴가를 즐기면서도 팬들과의 소통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멤버들은 휴가 중 일상을 공식 SNS에 공유하며 어떤 휴가를 보내고 있는지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휴가가 특별한 이유는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 이른바 '성지'가 되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이 방문 '인증'한 장소들은 아미들의 '필수 코스'로 떠오르며 재미있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미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방문하거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을 도는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며, 이를 두고 'BTS 투어'라고 이름 짓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137개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10'을 발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국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이자 이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1위는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 위치한 '방탄소년단 정류장'이다. 이 곳은 'YOU NEVER WALK ALONE' 앨범 재킷을 촬영한 곳으로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모습이 청량하게 담긴 곳이다. 2위는 지민이 방문해 인증하며 유명해진 부산의 다대포 해수욕장이며, 3위는 RM이 추천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이다.

이밖에도 라인프렌즈 스토이 이태원점, 또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일영역('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 멤버들이 연습생 때부터 즐겨 찾았다는 유정식당, 멤버들의 모교, RM이 방문해 화제가 된 여수의 향일암, 'LOVE YOURSELF 承 Her'의 재킷 촬영장인 피자가게, 충북 제천의 모산비행장('YOUNG FOREVER' 뮤직비디오 촬영지), 경기도 양평의 서후리숲(2019년 시즌 그리팅 촬영 장소) 등이 있다.

장기 휴가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에도 많은 '인증샷'을 남기는 중이다. RM은 전시를 비롯해 한옥집에 걸터앉은 모습과 한강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국내 여행 중인 일상을 공유했고 진과 슈가는 바다 낚시를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민은 지난 18일 내한공연을 연 알렉 벤자민의 공연장을 찾아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은 당분간 장기 휴가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회복할 예정이며, 오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열리는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도 아쉽지만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음에도, 첫 공식 휴가에 집중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의 장기 휴가가 앞으로 더 남은 만큼, 이들이 남긴 발자취가 어떤 'BTS 투어'로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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