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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냉장? 조미료 똑똑하게 보관하는 법

(서울=뉴스1) 박라경 에디터 | 2019-08-24 09:00 송고
조미료는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 식욕을 돋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다. 종류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각각 보관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조미료 대부분이 비교적 유통기한이 길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제품 변질의 우려를 모른 채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고 있다.

만약 주방 싱크대 아래에 간장이 있고 냉장고 안에 마요네즈가 있다면 이는 모두 잘못된 방법이다. 조미료 각각에 맞는 보관법을 지키는 일은 식품 안전의 기본이다. 다음 내용을 주목해보자.

 
◇ 설탕과 소금
설탕은 그 자체가 보존제 혹은 방부제로 쓰이는 만큼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밀폐용기에 담아 그늘지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자. 딱딱하게 뭉친 설탕은 그냥 부수어 사용하면 된다. 단,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냄새가 강한 음식과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소금 역시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밀봉해 건조한 장소에 보관한다.

 
◇ 고추장과 된장
예부터 장류는 시원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위해 땅에 묻은 독에 담아 사용했다. 따라서 고추장, 된장, 쌈장 등의 발효 식품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염분이 많다는 이유로 상온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또한 장류를 덜어서 사용할 때 물기가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고춧가루의 경우 상온에 두면 눅눅해지고 색이 변하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밀폐해 최대한 산소와의 접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 케첩과 마요네즈
케첩은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맛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용 후 입구를 깨끗이 닦고 보관해야 처음 그대로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케첩과 달리 기름이 많이 함유된 마요네즈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저온에서 쉽게 분해되고 고온에서는 상할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득이하게 냉장 보관할 경우엔 입구에 랩을 씌워 뚜껑을 덮고 거꾸로 세워 보관하자.

 
◇ 간장과 멸치 액젓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간장을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싱크대 아래는 온도 변화가 심한 장소이기 때문에 간장의 맛과 색이 변질되기 쉽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만약 개봉 전이라면 상온에 보관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멸치를 삭혀 만드는 액젓 또한 발효식품이므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도록 한다.

단,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새우젓은 냉동 보관해야 변질되지 않는다. 특성상 염도가 높기 때문에 냉동실에서도 꽝꽝 얼지 않는다.

 
◇ 참기름과 들기름
참기름을 비롯해 올리브오일, 카놀라유 등의 식용유는 냉장 보관하면 쉽게 굳거나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상온 보관해야 한다. 온도 변화가 심한 가스레인지나 오븐 주변은 피하도록 한다.

들기름의 경우는 예외다. 들기름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은 산패되기 쉽다. 따라서 산소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밀폐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소용량 제품을 구입해 1개월 내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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