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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에 읽고 싶은 사랑과 위로와 희망의 시

[새책] 강원석 5번째 시집 '마음으로 그린 그림'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2019-08-23 11:0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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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이 사랑과 위로와 희망을 주제로 다섯 번째 시집 '마음으로 그린 그림'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자연을 소재로 일상의 삶 속에서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강원석 시인의 특색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짧은 시와 그림을 넣어 편집한 것 또한 특징이다.
기존 4권의 시집과 마찬가지로 총 6장에 77편의 시가 수록됐다. 이번에도 7이라는 숫자를 통해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행운을 주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겼다. 그리고 44편의 수채화 작품을 시와 함께 배열해 시를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전작들과는 다르게 시집의 스타일을 완전히 바꿨다. 하드커버와 하얀색 책표지를 통해 순백의 미를 살렸고, 읽고 싶은 시집, 소장하고 싶은 시집의 느낌이 들도록 제작했다.

강 시인은 서문을 통해 “시를 쓴다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에 꽃을 피우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스스로 향기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리라. 많은 사람이 시를 읽고 마음에 꽃을 피우면 이 세상은 얼마나 향기로울까”라고 말한다.

또한 “좋은 시는 마음을 여유롭게 만든다. 내 마음이 여유로울 때 계절도 오는 법이다. 시 한 편에서 불어오는 글 바람이 그대 가슴을 스치면 가을은 어김없이 오리라. 커피 한잔에 별빛을 저어 마시고, 마음속에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다시 시를 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며 다섯 번째 시집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인 강원석은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2017년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2018년 '너에게 꽃이다'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를 펴냈다. 

강 시인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교방초등·창원중·창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정치학과 행정학, 법학을 공부하였다. 법학박사이다. 20여 년간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했다. 지금은 어릴 때의 꿈인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전국을 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으며, 독자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구민사 펴냄 / 159쪽 / 1만 2000원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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