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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지소미아 파기, 한미 동맹과 별개의 사안"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한미 동맹은 지속 공조 강화"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9-08-22 19:06 송고 | 2019-08-22 19:07 최종수정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을 마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8.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파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것은 한미 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후 귀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논의도 함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의 발언은 한미일 3국의 군사 정보 공유 체계이기도 한 지소미아의 파기가 한미 동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강 장관은 "이번 결정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외교부만의 입장이 아니라 우리 정부 전체의 입장이며 일본과 미국에 대해서도 이같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시행령이 발효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여러 계기에 대화를 한다는 서로 간의 합의는 있다"라며 "발효가 되는 것은 절차대로 갈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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