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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회말 동점 적시타 작렬…텍사스 끝내기 승리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08-22 12:48 송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 AFP=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 AFP=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말에 동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앞선 네 타석에선 모두 땅볼과 삼진으로 돌아섰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와 7회말 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기량은 마지막 타석에서 빛났다.

6-7로 끌려가던 8회 말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얀센 로블레스의 98.3마일(시속 약 158㎞)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타점이었다. 이번 시즌 48번째 타점이다. 또한 추신수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데니 산타나 타석 때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하며 시즌 11번째 도루를 올리기도 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450타수 121안타)로, 출루율도 0.374에서 0.373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7-7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이후 헌터 펜스 타석 때 두 차례 폭투가 나오면서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펜스는 상대 투수 케이 힐의 4구째 커터를 공략해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3승 65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63승 67패를 기록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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