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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GTX-B 예타통과에도 건설업 투심 개선 역부족"

"분양가상한제로 올 하반기 내년까지 수주·착공 감소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9-08-22 09:15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건설·시멘트업종에 긍정적이나 (투자 심리) 대세 턴어라운드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치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 SOC 투자로 국내 토목 수주·착공이 늘어나는 건 긍정적이다. 교통 인프라 투자에 따른 개발사업 확대는 투심에 긍정적 요소"라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국내 수주에서 토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기준 26%, 지난해 기준 28%다. 또 본격적인 내수시장 턴어라운드는 3기 신도시 공급이 이뤄지는 2021년 이후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건설업종 수주·착공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5% 감소했고 착공 면적은 10% 줄었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더해져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수주·착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주택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삼성엔지니어링, 내수 출하량 감소에도 수출과 원가 개선을 통해 이익 개선을 이어갈 수 있는 쌍용양회 등 몇가지 종목에 대한 선별 접근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g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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