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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바이루' 필리핀 부근 발생…"120시간 이내 약화"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9-08-21 17:28 송고
(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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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바이루(Bailu)'가 21일 오후 3시 생성돼 북서진,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40분쯤에 "바이루가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이루는 북서진해 22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810㎞ 부근 해상을 거친다. 계속해서 서북진한 바이루는 25일 중국 푸어주 서남서쪽 약 201㎞ 부근 육상에 상륙한다.

22일 오전 3시 바이루의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72㎞, 강풍반경 22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이다.

대만을 거치는 23일 오전 3시에도 바이루는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시속 83㎞, 강풍반경 250㎞로 강도가 약하고 크기가 작겠다. 이후 세력이 약해진 바이루는 중국에 상륙할 때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시속 68㎞, 강풍반경 200㎞로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이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이루는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5일 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루'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하얀사슴'을 의미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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