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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이력 있어도 괌과 사이판은 '무비자' 입국 가능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8-21 16:26 송고
인기 휴양지 괌
인기 휴양지 괌

미국이 2011년 3월 이후 방북 이력자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제한했지만 미국령인 괌과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는 별도의 비자를 받지 않더라도 방문이 가능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방북 이력자가 괌과 사이판을 45일 이하의 기간 체류하고자 하는 경우엔 비자 없이 괌-북마리아나제도 전용 비자면제 프로그램(Guam-CNMI VWP)으로 방문이 가능하다고 알려 왔다.

이 제도는 일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과 별도로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12개 가입국 국민에 대해 비자 없이 괌과 사이판의 45일 이내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다. 홈페이지(https://i736.cbp.dhs.gov/I736/#/home)나 기내 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전자여행허가제(ESTA) 신청 후 거절된 이력이 있으면 'Guam-CNMI VWP'을 통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어 주한 미대사관에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부터 2011년 3월 1일 이후 방북 이력이 있는 38개 VWP 가입국 국민의 ESTA 신청을 제한했다.
미 정부는 이번 조치가 2017년 11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대한 실무적 준비 절차가 완료된 데 따른 기술적·행정적 절차라고 우리 측에 알려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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