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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서대문구 'IoT 스마트시티' 한국 혁신사례로 꼽아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08-21 13:47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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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 10개'중 하나로 서대문구의 '사물인터넷(IoT) 활용 스마트시티'가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대문구가 자체 개발해 시행한 '긴급통행로 IoT 주차관제시스템'은 차량이 긴급통행로에 일정 시간 주정차하면 이를 카메라가 감지해 낮에는 '스피커 음성 안내', 밤에는 소음 없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로고젝터 조명'을 통해 이동 주차를 실시간 안내한다.

구는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차량 통행로 확보가 절실함에도 주택가 이면도로에 무질서한 주정차가 이뤄지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를 개발했다.

설치 초기 6개월간의 통계에 따르면 이 시스템 적용 구간 내 불법 주정차 감지 건수가 이전의 4만2235건에서 3만136건으로 약 28.6%의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도 지난해 12월 '스마트 공공서비스 우수 사례'와 올해 6월 '주민생활 혁신 챔피언'에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주민 안전 및 행복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OECD는 서대문구의 스마트시티 사업 외에도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식품의약품안전처), 벤처·창업기업 제품 전용몰 벤처나라(조달청), 국민 가상전력소(한국전력거래소), 투자·평가를 위한 R&D 플랫폼(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화문1번가(행정안전부), 생애주기 맞춤형 원스톱서비스(행정안전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식품의약품안전처), 일학습 병행(고용노동부), 서울시 50플러스(서울시)를 '대한민국 정부혁신 사례'로 꼽았다.

서대문구는 올해 2월에도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로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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