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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 "주취상태 다수 여성 연락·변심·신뢰훼손" 주장에 반박? 무대응?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8-21 16:36 송고
구혜선(왼쪽), 안재현 © 뉴스1 DB
구혜선(왼쪽), 안재현 © 뉴스1 DB
안재현은 아내 구혜선의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지난 20일 밤 구혜선은 변호사를 통해 안재현과 결혼 생활에 위기가 찾아온 배경,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새벽 갑작스럽게 '안재현이 이혼을 원한다'며 SNS에 올린 글과 문자메시지는 삭제하고 보다 정확한 입장을 정리해 공개했다.  

구혜선의 변호사는 "구혜선씨는 안재현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는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또 구혜선이 배우자인 안재현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로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 측의 주장에 따르면 양측이 이혼을 합의한 상태가 아니고, 안재현의 변심과 사생활로 인해 그동안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이에 안재현이 어떤 입장을 낼 지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이혼 위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결혼생활 등 사생활과 관련된 이슈이기도 하고 현재 촬영 중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 부부 사이에 진실공방을 펼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도 경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현은 이번 이슈와 관련해 공적인 스케줄을 변경하지는 않고 있다. 개인적인 사안으로 여러 관계자들의 이해가 얽혀 있는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함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번 일과 관련해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 스케줄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은 다른 드라마에 비해 빨리 진행된 편이어서 서두르는 분위기도 아니라는 전언이다.

안재현은 그간 구혜선과의 이혼 위기와 관련해 침묵해 왔다. 하지만 구혜선이 안재현의 여러 행동들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까지 밝힌 만큼 이번에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반박할 지, 아니면 침묵 및 무대응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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