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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대통령 일왕 즉위식 참석하면 한일관계 눈녹을 것"

조국 논란엔 "아직 결정적 한방 없다…해명 기회 줘야"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08-21 08:50 송고 | 2019-08-21 09:23 최종수정
박지원 무소속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일본 천황(일왕) 즉위식에 참석한다고 발표를 하면 양국 관계가 하루아침에 눈 녹듯 녹지 않겠나"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특사로) 가야 한다는 데 동의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19일 오사카에서 가진 비공개 회동에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한 뒤 '그때가 그립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그때로 돌아간다고 하면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되는 거고 아베 총리는 오부치 총리처럼 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전날 오후 귀국한 뒤 아직까지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만약에 원하면 청와대 측에는 자세한 내용을 보고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최근 많은 의혹이 제기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결정적 한방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박 의원은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청문회를 열어서 줘야 한다"며 "가족(신상)털이는 자제하자. 그러나 정책에 대해 의혹이 있는 것은 철저히 해명해야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모라토리움 유예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지소미아도 (파기는 아닌) 유예를 해서 그런 방향으로 진척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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