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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에 F-16V 전투기 66대 판매 강행…中 반발 예상

총 80억달러 규모 계약 최종 결정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8-21 07:21 송고
대만군이 운용 중인 F-16V 전투기.(자료사진) © AFP=뉴스1
대만군이 운용 중인 F-16V 전투기.(자료사진) © AFP=뉴스1

미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최신형 F-16V(바이퍼) 전투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F-16V 전투기 66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안이 국무부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전투기 계약 규모가 모두 80억달러(약 9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F-16V는 록히드마틴의 주력 기종 F-16 시리즈 전투기를 개량한 최신 모델이다. 대만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F-16V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미국에 66대 추가 구매을 요청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며 비판해오던 중국 정부는 또다시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중국은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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