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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NS에 '그린란드+트럼프호텔 합성사진'…왜?

"그린란드에 트럼프호텔 안 세워…약속한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8-20 10:16 송고 | 2019-08-20 10:24 최종수정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그린란드에 이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매입 의사를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그린란드에 라스베이거스 소재 트럼프호텔 건물이 우뚝 서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 회의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할 경우 환경을 등한시하고 막무가내로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린란드를 사지 않겠단 말은 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려 차례 매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었다. 특히 그린란드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가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네 론 바거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그린란드는 외부에 열려있지만 매물은 아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매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덴마크 정부와 그린란드 매입을 논의하겠다고 밝히며 매입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린란드 매입은 대규모 부동산 거래이며 미국의 전략적으로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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