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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분야 체험 등 우수 교육기부 기관 160곳 추가 선정

2019년 2차 인증기관 선정…공공 83곳·민간 77곳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9-08-20 06:00 송고
(자료: 교육부 제공)© 뉴스1
(자료: 교육부 제공)© 뉴스1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교육부 인증기관 16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2019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215개 신청기관 가운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청소년 단체 등 공공기관 83곳과 민간단체, 기업 등 민간기관 77곳 등 총 160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누적된 인증기관 수는 2539곳이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초·중·고에서 진로교육이 강화되면서 양질의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시작했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재단이나 협회, 기업과 대학 등이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기부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기관들은 체험과 견학, 특강 등을 통해 연간 4회 이상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대신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마크를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2차 선정에서는 항공이나 우주, 드론, 코딩, 3D 프린팅이나 농촌 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2차 인증기관 160곳 가운데 미래 신산업 분야 기관 수는 35곳으로 전체의 22%다.

인증기관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담당교사가 '꿈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기존 인증기관들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하고,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컨설팅도 진행한다.

대표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인천광역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보안장비 인증, 드론 인증 등 항공안전과 관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전라남도의 느린풍경 1호점은 '생초전문가와 함께하는 농촌 6차 산업체험'을 통해 발효 음료의 생산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등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inh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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