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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임상결과, 슬관절 심포지엄서 발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8-19 13:44 송고
18일 '제4회 삼성서울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에서 '카티라이프'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교수. © 뉴스1
18일 '제4회 삼성서울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에서 '카티라이프'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교수. © 뉴스1

바이오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우수한 임상결과를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삼성서울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무릎 관절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라이프'(성분 바솔자가연골유래연골세포)는 환자 관절외 초자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한 연골세포를 증식·배양해 만든 연골조직으로, 무릎 연결결손을 기능이 있는 연골층으로 재생시키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앞서 임상2상을 마친 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는 1, 2년 및 5년 추시 결과, 모든 임상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다.

이는 수술 전과 수술 후 1, 2, 5년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시행해 '자가 조직 연골세포 이식 수술'(ACI)을 통한 구조적 개선을 평가한 것이다. 1년째는 연골의 재생, 2년에서 5년까지는 연골 유지 소견을 증명했다는 게 바이오솔루션의 설명이다.

MRI를 바탕으로 구조적 재생과 관련된 9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MOCART' 점수도 모든 추시 관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음이 확인됐다. 수술 후 1년에서 5년 사이 MOCART 점수는 72.5에서 86.3으로 의미있게 증가했다.

임상2상에 참여한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카티라이프는 환자 자신의 늑골 연골세포를 배양해 개발된 의약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나고 정형외과 수술 시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계약이 빨리 마무리돼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 적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카티라이프의 우수한 임상결과가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공개돼 기쁘다"면서 "24일 개최되는 경희대병원 심포지엄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부스를 준비하는 등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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