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K리그2 1·2위 싸움 무승부…안산, 난타전 끝에 수원FC 꺾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8-17 21:58 송고
K리그2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광주FC와 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K리그2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광주FC와 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K리그2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끈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의 맞대결에서 광주가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안산 그리너스는 수원FC와 난타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51점(14승9무1패)으로 2위 부산(13승7무4패·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광주는 K리그2 득점 선두 펠리페를, 원정 승리를 노렸던 부산은 이정협과 이동준을 최전방에 각각 배치하며 맞붙었다. 하지만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선제골은 부산이 기록했다. 후반 13분 권용현의 패스를 받은 호물로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끌려가던 광주는 후반 막판 이으뜸이 해결사로 나섰다. 광주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던 후반 42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이으뜸이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선보였다. 이으뜸의 발을 떠난 공이 부산 골망을 흔드는 모습을 최필수 골키퍼는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안산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안산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안산은 승점 36점(10승6무8패)으로 5위를, 수원FC는 승점 31점(9승4무11패)으로 6위를 유지했다. 수원FC 입장에서는 안산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안산은 전반 11분 빈치씽코, 21분 마사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듯 했지만 홈팀 수원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치솜이 전반 42분과 후반 12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안산이 돋보였다. 안산은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박진섭의 헤딩 결승골로 3-2 승리를 가져갔다.


ddakbom@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