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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24~25일 개최

개인·단체전 등 8개 분야…총 상금 5천만원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2019-08-16 15:19 송고
지난해 열린 제11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함양군 제공)© 뉴스1
지난해 열린 제11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함양군 제공)© 뉴스1

경남 함양군 출신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얼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오는 24~25일 이틀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다.

함양군 바둑협회(회장 유영붕) 주최로 열리는 올해 노사초배 바둑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 등 8개 분야에 걸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1일차인 24일 오전 10시30분 지곡면 개평마을에서 노석영 선생의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고운체육관에서 개회식과 예선전이 진행된다. 2일차인 25일에는 본선과 함께 오후 5시 시상식을 갖는다.

대회기간 국내 유명 프로기사 초청 명사 기념대국과 지도다면기 등이 열려 지역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전에는 프로기사와 아마선수가 격돌하는 오픈 최강부를 비롯해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 최강부, 초등 최강부, 중·고등 최강부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팀당 5명이 참여하는 단체전에는 여성 단체부, 동호인 단체부, 시·군 단체부 등이 출전한다.
특히 오픈 최강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기사들과 아마기사들이 진정한 국수의 자리를 다투게 되며, 오픈최강부 우승자에게는 70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는 등 대회 전체 상금만 5000만원이 넘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노사초배 바둑대회는 명실공히 전국 최대 바둑동호인들의 축제이자 ‘바둑의 고장 함양’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양에서 펼쳐지는 바둑 명국도 감삼하고, 인근 상림공원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 등 함양의 문화관광 자원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vj3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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