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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광복절 축전 교환…"친선협조 관계 지속 발전 확신"

푸틴 "4월 북러합의, 조선반도 안전보장 기여 확신"
김정은 "책임적 사업서 성과 및 번영 있길 바라"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9-08-15 10:02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월 25일 (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광복 74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친선·협력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양국 국민들은 "식민지 기반에서 조선을 해방하기 위하여 함께 싸운 붉은군대 군인들과 조선의 애국자들의 위훈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관계는 친선적이고 건설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은 이를 여실히 확증하여주고 있다"면서 "나는 우리들 사이에 이룩된 합의들을 이행해나가는 것이 여러 분야에서의 쌍무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같은날 보낸 축전에서 "선대 영도자들이 마련해주신 고귀한 전통을 계승하여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앞으로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끊임없이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역시 지난 4월 북러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 기회에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 것과 아울러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에게 번영과 복리가 있을 것을 충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해마다 광복절 축전을 교환하면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러시아 외무부의 아태지역 담당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이 평양을 방문했다. 




bae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