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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비오는 광복절…최대 300㎜ '물폭탄'

아침 최저 24~27도, 낮 최고 26~32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9-08-15 06:30 송고
© News1 공정식 기자
© News1 공정식 기자

74주년 광복절인 1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돼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30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상 내륙과 강원 영동과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서해5도는 20~60㎜ △제주, 전남, 충남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또한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영객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14일)보다 대체적으로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오존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2.0~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버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6.0m로 매우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및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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